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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자료 정리
녹취록 작성 — 맥에서 직접 녹취 파일 푸는 방법
통화나 대화를 녹음해 두었는데 이걸 어떻게 글로 풀지 막막한 경우가 있습니다. 속기사무소에 맡기면 분당 단가로 비용이 붙고, 무엇보다 음성 파일 자체를 남에게 넘겨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맥에서 직접 초안을 만드는 방법과, 그 초안으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나눠 정리합니다.
먼저 확인할 것: 인증 녹취록과 초안은 다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이유가 공식 제출용 녹취록이라면, 그 문서는 이 앱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을 맨 앞에 적어 둡니다.
국내에서 '녹취록'이라고 할 때는 두 가지가 섞여 쓰입니다.
| 인증 녹취록 | 자동 변환 초안 | |
|---|---|---|
| 누가 만드나 | 자격을 갖춘 속기사가 듣고 작성·확인 | 기계가 자동으로 변환 |
| 어디에 쓰나 | 제출 절차에서 요구하는 형식이 있는 경우 | 내부 검토, 정리, 인용 확인, 사실관계 파악 |
| 작성자 확인 | 작성자 확인 절차가 붙고, 공증을 함께 받는 경우도 있음 | 없음 |
| 비용 | 분당 단가로 계산해 외주 | 앱 사용 비용만 |
| 걸리는 시간 | 보통 며칠 | 보통 녹음 길이보다 짧게 |
이 앱이 만들어 주는 것은 오른쪽 칸의 자동 초안입니다. 기계가 만든 결과이므로 잘못 받아 적히는 대목이 있고, 법적 기록으로서의 보증은 없습니다. 제출처가 요구하는 형식이 정해져 있다면 속기 업무를 하는 곳에 맡기셔야 합니다.
그래도 이 초안이 쓸모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사람은 먼저 녹음에 무슨 내용이 들어 있는지부터 알아야 하고, 그다음에야 이걸 정식으로 만들 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리에서 녹취록이 필요해지나
녹취 자료를 정리하게 되는 상황은 대체로 몇 갈래로 나뉘고, 어느 쪽이냐에 따라 초안으로 충분한지 정식 절차까지 가야 하는지가 갈립니다.
- 금전·계약 다툼 — 언제 무엇을 약속했는지 확인하는 용도입니다. 초안으로 발언 위치를 찾고, 실제로 쓸 대목이 정해지면 그 부분만 정식으로 맡기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 직장에서 생긴 문제 — 면담이나 회의 내용을 정리하는 경우입니다. 다만 회사가 직원의 대화를 녹음하는 쪽이라면 사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근로자에게 알리고 동의를 받는 문제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에서 따로 발생하므로, 알리지 않고 녹음해 두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 민원·상담 기록 — 응대 내용을 남겨 두는 용도입니다. 조직 차원이라면 고지 문구와 보관 기준이 이미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 기준을 따르시면 됩니다.
- 취재와 인터뷰 — 발언을 정확히 인용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인증 절차와는 무관하고 초안 단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의 두 갈래는 상대가 있는 사안이라, 글로 풀기 전에 그 녹음을 만들어도 되는 상황이었는지부터 정리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통신비밀보호법 항목에 따로 적었습니다.
외주 전에 직접 한 번 풀어 보는 이유
- 어디를 맡길지 정할 수 있습니다. 세 시간짜리 통화 녹음 전체를 맡길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안을 먼저 만들어 필요한 구간을 특정한 뒤, 그 부분만 정식으로 의뢰하면 비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 맡길 가치가 있는지 먼저 압니다. 기대했던 발언이 실제로는 녹음에 없거나, 소리가 뭉개져 알아들을 수 없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파일은 정식으로 맡겨도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 음성 파일을 남에게 넘기지 않아도 됩니다. 이 점은 아래에서 따로 다룹니다.
- 내용을 검색할 수 있게 됩니다. 글로 풀어 두면 날짜, 금액, 사람 이름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세 시간짜리 녹음을 다시 듣는 것과는 다른 작업이 됩니다.
맥에서 녹취 파일을 푸는 순서
- 파일을 맥으로 옮깁니다. 아이폰 음성 메모는 같은 계정이면 맥에 그대로 나타나고, 에어드롭으로 보내도 됩니다. 휴대용 녹음기는 USB로 연결하면 외장 디스크처럼 잡힙니다. 안드로이드 통화 녹음은 보통 기기 안 폴더에 mp3나 m4a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 앱 창에 끌어다 놓습니다. mp3, m4a, wav, aac, aiff, flac 같은 음성 형식과 mp4, mov 같은 영상 파일을 그대로 넣을 수 있습니다. 형식 변환 프로그램을 거칠 필요가 없습니다.
- 변환이 끝나면 화자가 나뉜 본문이 나옵니다. 임시 이름을 실제 이름으로 바꾸면 본문 전체에 반영됩니다.
- 고칠 곳만 골라 고칩니다. 본문 글자를 클릭하면 그 지점의 소리부터 재생되므로 전체를 다시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 내보냅니다. 본문은 TXT로, 시각 정보가 필요하면 SRT나 VTT로, 여러 건의 기록을 한꺼번에 정리할 때는 TXT·JSON·CSV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실행할 때 인식 모델을 한 번 내려받는 것 말고는 인터넷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작업 순서는 맥에서 음성 텍스트 변환하는 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누가 말했는지 나뉜 원고
분쟁이나 민원 자료에서 중요한 것은 대개 '무슨 말이 나왔는가'보다 '누가 그 말을 했는가'입니다. 두 사람이 오간 통화나 대면 대화는 발언 단위로 화자가 자동으로 나뉘고, 이름을 붙이면 이런 형태가 됩니다.
- 0:14 상대방: 그 금액은 이번 달 안에 정리하기로 했잖아요.
- 0:19 본인: 그때 말씀하신 기준이 어느 쪽이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각이 함께 붙기 때문에, 원본 녹음의 어느 지점인지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사람이 확인해야 하는 대목만 짚어서 다시 들으면 됩니다. 화자 분리의 정확도와 한계는 화자 분리 텍스트 변환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 결과는 기계가 만든 초안입니다. 화자가 잘못 붙거나 단어가 틀리게 적히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중요한 대목은 반드시 원본 녹음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파일을 남에게 넘기지 않아도 된다는 것
녹취를 외주로 맡기려면 음성 파일 자체를 보내야 합니다. 내용이 개인적인 다툼이거나, 회사 내부 사정이거나, 상대방의 사생활이 담긴 대화일수록 이 단계가 부담스러워집니다.
기기 안에서 처리하는 방식에는 파일을 보내는 공정 자체가 없습니다. 변환 계산이 맥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음성도 결과 원고도 처음부터 끝까지 내 기기 안에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에서 파일을 올려 쓰는 무료 변환 사이트도 결국 남의 서버에 음원 사본을 만드는 방식이라는 점에서는 외주와 같습니다.
이것은 구조에 대한 설명이며, 관련 법령이나 지침의 준수·인증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업무로 다른 사람의 음성을 다루신다면 회사의 법무·정보보호 담당 부서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통화 녹음 파일을 다룰 때
통화 녹음은 다른 녹음과 조건이 조금 다릅니다.
- 전화 회선의 음질 자체가 낮아, 대면 녹음보다 인식 결과가 거칠게 나옵니다. 목소리가 작은 쪽 발언이 특히 그렇습니다.
- 상대방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작게 녹음되는 경우가 많아, 화자 분리는 잘 되더라도 단어 수준의 오류가 더 많이 남습니다.
- 통화가 여러 건으로 나뉘어 있다면 하나씩 처리하고 본문을 이어 붙이는 편이, 억지로 합친 파일을 넣는 것보다 결과가 깔끔합니다.
- 큰 인식 모델로 다시 한 번 돌려 결과를 비교해 보세요. 재변환은 횟수를 세지 않습니다.
녹음이 허용되는 범위 — 통신비밀보호법
녹취 자료를 다루는 분들이 가장 자주 오해하는 지점이라 정확히 적습니다.
국내에서 대화 당사자 본인이 자신이 참여한 대화나 통화를 녹음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이 금지하는 행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는 통신비밀보호법에 한정한 이야기이고, 몰래 녹음한 내용을 공개하거나 목적을 벗어나 쓰는 경우에는 음성권 침해 등 민사상 책임이 문제 될 수 있으니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다'를 '마음대로 써도 된다'로 읽지는 마십시오.
반면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처벌 수위도 낮지 않습니다. 자리를 비운 사이 회의실이나 사무실에 녹음기를 켜 두고 나오는 행위, 다른 사람의 통화를 몰래 녹음하는 행위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앱은 그런 용도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법과 회사 규정도 별개입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사내 규정이나 고객사 방침이 녹음을 제한하는 곳이 많습니다. 실제로 자료를 쓰실 계획이라면, 개별 사안의 판단은 변호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설명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동작 조건과 비용
Lesskeys는 macOS 13 이상, Apple Silicon(M1 이상) 필수인 맥 전용 앱입니다. 인텔 맥에서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99개 언어를 지원하고 언어는 자동으로 판별되며, 녹음 파일 변환뿐 아니라 맥에서 직접 통화나 회의를 녹음하는 기능, 말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되어 ⌘V로 붙여넣는 음성 입력도 같은 앱에 들어 있습니다.
다운로드는 무료이므로, 손에 있는 녹취 파일을 실제로 넣어 어느 정도까지 풀리는지 먼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상태에서 변환할 수 있는 양은 음성 5건과 영상 5건까지이며, 하루 단위가 아니라 총합 기준입니다. 맥에서 녹음하는 것과, 이미 변환한 파일을 다시 변환하는 작업은 횟수를 세지 않습니다. 음성 입력은 하루 5분까지 무료입니다.
이 범위를 넘겨 계속 쓰실 때 앱 안에서 Pro 잠금 해제를 $49.99 한 번 결제로 진행합니다. 구독이 아닌 1회 결제이고 분당 과금도 없으며, 한국 App Store에서는 원화로 표시됩니다. 녹취를 분당 단가로 외주하는 비용과 비교하실 때 참고하시되, 앞에서 적은 대로 두 결과물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함께 보셔야 합니다.
다운로드 무료. 결제는 한 번뿐. 구독 없음. · Pro 잠금 해제 $49.99 1회 결제(한국 App Store에서는 원화로 표시) · macOS 13 이상
자주 묻는 질문
녹취록을 직접 만들 수 있나요?
녹음 파일을 맥에 끌어다 놓으면 화자가 나뉜 텍스트 초안이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다만 이것은 기계가 만든 초안이며 법적 기록으로서의 보증은 없습니다. 제출처가 요구하는 형식이 정해져 있다면 자격을 갖춘 속기사가 작성·확인하는 별도 절차를 거치셔야 합니다.
이 결과를 공식 제출용으로 쓸 수 있나요?
쓸 수 없습니다. 제출 절차에서 요구하는 녹취록은 속기사가 듣고 작성한 뒤 작성자 확인을 붙이는 문서이고, 공증을 함께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앱의 결과물은 그 앞 단계에서 내용을 파악하고 어디를 정식으로 맡길지 정하기 위한 자동 초안입니다.
속기사무소에 맡기는 것과 비교하면 무엇이 다른가요?
속기 외주는 작성자 확인이 붙은 문서를 받는 대신 분당 단가로 비용이 들고 보통 며칠이 걸리며, 음성 파일 자체를 외부에 넘겨야 합니다. 이 앱은 초안만 만들지만 처리가 맥 안에서 끝나 파일을 밖으로 보내지 않고, 대개 녹음 길이보다 짧은 시간에 결과가 나옵니다.
녹음 파일을 어딘가에 올려야 하나요?
올리지 않습니다. 변환 계산이 맥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음성도 결과 원고도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인터넷은 처음 인식 모델을 내려받을 때 한 번만 필요합니다.
통화 녹음도 텍스트로 바꿀 수 있나요?
mp3, m4a, wav 등으로 저장된 통화 녹음 파일을 그대로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화 회선은 음질이 낮아 대면 녹음보다 결과가 거칠게 나오는 편이며, 특히 상대방 목소리가 작게 녹음된 경우 단어 오류가 더 많이 남습니다.
상대방 동의 없이 녹음한 파일을 써도 되나요?
국내에서 대화 당사자 본인이 자신이 참여한 대화나 통화를 녹음하는 것은 통신비밀보호법이 금지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반면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또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것과 그 녹음을 어디에 써도 된다는 것은 다른 문제이며, 공개하거나 목적을 벗어나 쓰면 음성권 침해 등 민사상 책임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개별 사안의 판단은 변호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무료로 몇 건까지 풀어 볼 수 있나요?
다운로드는 무료이고 무료 상태에서 음성 5건과 영상 5건까지 변환할 수 있습니다(하루가 아니라 총합 기준). 맥에서 녹음하는 것과 이미 변환한 파일을 다시 변환하는 작업은 횟수를 세지 않습니다. 그 이상 쓰실 때 Pro 잠금 해제를 $49.99 한 번 결제로 진행하며, 구독은 없고 한국 App Store에서는 원화로 표시됩니다.